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 도이 노부히로

*** 스포주의 ***

 

 

 

'전교 꼴지, 명문대 가다!'

 이 영화는 츠보타 노부타카라는 학원강사가 학년 꼴찌를 일본의 명문대인 '게이오대학교'에 합격시킨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가 집필한 에세이인 "학년 꼴찌 갸루가 1년만에 편차치 40을 올리고 게이오 대학에 합격한 이야기"가 원작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너가 나를 응원해주러 왔구나."

 사야카가 게이오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선생님의 지도 덕도 있지만, 스스로의 능력 때문이다. 긍정적인 생각과 성실한 행동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친구를 만들고 싶어 꾸미는 데만 신경쓰다보니 어느새 양아치가 되있었다. 사야카의 엄마는 사야카의 선한 면을 믿기에 무슨 일을 하던 지지하고 응원해준다. 사야카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엄마 때문이다.

 

 

 

공부의 공자도 몰랐던 사야카를 비웃지 않고 응원해주는 츠보타 선생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인생의 방향표가 되어준다. 만약에 나도 츠보타 선생님 같은 사람을 고등학생 때 만났다면, 인생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하다. 조금 더 넓은 세상을 마주할 수 있었을텐데.

 

 

 

영화 내내 사야카는 열심히 공부한다. '나도 공부를 시작해야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정말 열심히 하는 그녀를 보면 자신의 안일함이 느껴져 부끄럽다. 목표를 향해 직진하는 추진력과 집중력은 부러우면서도 자극이 된다. 이 영화는 '지금 당장 시작해.'라고 말을 한다. 성공을 의심하지 말고, 실패도 생각하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라.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