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금자씨 썸네일형 리스트형 친절한 금자씨 - 박찬욱 *** 스포주의 *** "13년의 기다림, 복수 그리고 가해자" 친절한 금자씨. 가여운 금자씨. 잔인한 금자씨. “천사가 과연 있을까요..? 내 안의 천사는 오직 내가 부를 때만 자기의 존재를 드러낸다는 것을.” 기도는 구원을 위한 주문. 13년만의 복수를 위해 금자는 천사를 불러냈다. 교도소의 천사로 회개를, 신장을, 봉사를, 지옥을, 살인을 한다. 출소 후 가장 먼저 용서를 빈다. 손가락을 자르며 잘못했다고 진심을 내비친다. 하나의 티끌도 없이 순수한 상태에서 백선생을 죽여야 하기 때문이다. 죄가 있는 자는 심판의 자격이 없다. 금자씨가 범인이 된 이유, 진짜 범인이 자신의 아이를 죽이겠다는 협박으로 누명을 쓴다. 형사는 그녀의 자백이 거짓임을 안다. 하지만 사건을 종결지으려 거짓말에 동참한다. 처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