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나의것 썸네일형 리스트형 복수는 나의 것 - 박찬욱 *** 스포주의 *** 드디어 박찬욱 감독님의 복수 3부작을 완성시켰다. 나는 역순으로 작품을 감상했는데, 친절한 금자씨는 복수는 나의 것에 비하면 대중적인 잔인성이었다. 만약 복수 3부작을 순서대로 봤다면 이 작품이 너무 강렬해서 올드보이가 아무렇지도 않았을 것이다. 기괴하고도 기괴한, 피폐의 절정을 향해 거침없이 달린 작품. 스토리에 한 번 홀리고, 연출에 한번 더 홀린다. 자막으로 대신하는 나레이션은 류의 시선이 느껴진다. 마치 진공 속에 들어간 듯한 소음은 관객이 벙어리가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돈은 너무도 날카로워 배를 가르고 신장을 꺼내갔다." 류는 농아다. 귀가 멀었고 말도 못한다. 벙어리 유괴범을 주인공으로 선택한 이유는 박찬욱 감독님이 상업영화의 수다에 신물이 나 있었다고 한다. 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