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싱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굿바이싱글 - 김태곤 *** 스포주의 *** "손뼉은 마주봐야 소리가 난다" 우리사회는 미혼모가 손가락질을 받는다. 모순인 건 임신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분명 여자와 남자가 함께 만든 일이지만 모든 일은 여자가 감당하게 된다. 단지는 임신을 하게 돼서 나가고 싶었던 미술 대회를 포기해야 하고, 임신시킨 남자는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다. 오히려 국가대표로 미국 골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단지가 남자에게 복수하러 공항으로 갔을 때 뺨으로 끝나선 안 됐다. 적어도 플랜카드를 만들어 이 새끼가 저를 임신시켰다고 동네방네 광고를 했어야 된다. 와중에 주연은 철이 없다. 자기편을 만들고 싶어 아이를 가지려한다. 그때 단지를 만났고 낙태를 하려고 하자 아이를 낳아서 자신에게 입양 보내라고 한다. 엄마는 단순한 일이 아니다. 돈 주면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