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인 - 김태용 *** 스포주의 *** 배우 최우식에게 제36회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가져다 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민 평론가상과 올해의 배우상을 가져다 준 그 작품이다. 17살 영재가 버티기엔 세상이 너무 숨막힌다. 재 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주위에선 날 살려달라며 바짓가랑이를 붙잡는다. 족쇄를 풀 수도, 자를 수도 없이 삶의 무게에 짓눌려 비명을 내지른다. 김태용 감독님은 고교시절 부모와 떨어져 그룹홈 생활을 했었는데, 그 시절 자신의 삶을 두 시간짜리 영화로 압축했다고 말했다. 실제 김태용 감독도 집에 돌아가기 싫어 신부가 되려고 했었다고. "발목에 돌을 묶고, 심연의 끝으로 나는 가네." '이삭의 집'은 교회에서 운영하는 보육시설이다. 생계가 어려운 신도들의 아이를 대신 키워주고, 보살펴주는 곳. 그러나 17살인 .. 더보기 이전 1 다음